REVIEW

저탄고지 60일차, 이노퓨어 후기, 급성 신우신염
  • 19-08-02 13:18
  • Posted by : 펑키


+0.3kg

08:44 방탄커피

12:28 보쌈라자냐 애사비

13:28 항생제

낮잠 1시간

19:49 잡곡밥 채소볶음 배추김치 깻잎 케일 애사비

21:16 항생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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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에 이어 갑작스런 증량 ㅠ

3일 새 0.7kg이 늘었다..

몸무게가 늘어서 싫은 것보다는..

갑자기 늘어나서 어디 문제있나

또 덜컥 겁이난다 ㅜ

집밥으로 클린하게 먹는데도

증량되는지 한번 살펴봐야겠다.

종아리와 허벅지는 그대로인데

허리둘레가 살짝 늘어났고,

느껴지는 느낌도 특히 하반신이

혈액순환이 잘 안되는 것 같은,

붓는 느낌이다.

붓는 느낌 자체는 며칠 된 듯.

배란기라 그런가?

키토아웃된 걸까?

어제부터 손도 차다.

체온이 좀 떨어지는 느낌.

(낮잠자고 나서 체온 회복됐다)

어제 친구가 사진 찍어줬는데

얼굴도 좀 부은 것 같은 느낌이었다.

밤에 비염증상도 나타났는데

자다말고 중간에 깨서

오랜만에 마스크 끼고 잤다.

그리고 잘 잔 것과는 별개로

자고 일어나니 소화가 덜 된 게 느껴지고

몸무게 폭풍 증량에다

일어나자마자 다리가 욱신욱신ㅠ

이번주는 이래저래 계속 집밥 먹어야겠다.

어제 받은 이노퓨어를

남편이랑 하나씩 먹고 잤다.

남편은 평소에 코골면서 자다

뜬금없이 새벽에 깨고(매일!)

자고 일어나 개운하다는 느낌을

받아본 적이 없다는데

어제는 딥슬립하고

평소에 잘자는 줄 알았던 나는

정신없이 자는 신기한 경험을 했다.

내가 느끼기에 이노퓨어는

잠에 들기까지는

별 작용은 안하는 거 같은데 (어제 늦게 잠)

일단 잠에 들면

깊게 자게 하는 작용을 하는 것 같다.

그런데 신랑은 자다가 중간에 깨진 않았지만

평소에 쌓인 피로 때문인지

(요즘 거의 매일 자정쯤 퇴근ㅠ)

일어나서 계속 머리아프다 안아픈데가 없다

끙끙앓는 소리를 한다 ㅠㅠ....

무슨 일일까...

나의 경우는

이게 ... 푹자고 개운하게 일어난 건지는

잘 모르겠다.

처음 겪는 기분이라 약간 헷갈리는 느낌.

개운하지 않은 건 아닌데

너무 잘자서 그런건지

뭔가 찝찝한 느낌(?;)

식단 유지하면서 이노퓨어를 먹지 않았을 때는

조금만 자도 활력 넘치는 생활이 가능하고

아침에 눈이 번쩍번쩍 떠져서

'너무 신기하다! 눈도 빨리 떠지고 신기신기!'

했다면

식단 유지하면서 이노퓨어 먹었을 때는

조금만 자도 눈은 떠지지만

더 자고 싶어서

자고 일어나 눈뜨기가

아주 약간 어려운 느낌에다

푹 잔건지 약에 취해(?)잔건지

약간 애매모호한 느낌이다.

이건 아마 첫날이라 그런 것 같다.

조금 지켜봐야 할 듯.

게다가 어제 치카치카 타임을 감지하고

요리조리 도망다니는

세즈를 잡으러 다니느라

너무 늦게 자서

수면에 영향을 미쳤을 것 같다.

사실 숙면을 위해 이노퓨어를 구입한 건 아니고

혈뇨에 도움될 듯 하여 구매한 건데

보너스를 얻은 기분이다.

며칠 더 먹어보고

이노시톨과 크롬에 대해서 공부 좀 더 해봐야겠다.

오랜만에(?) 모닝커피

믹서기를 사용할 수 없는 관계로

핸드블렌더로 만들었는데

확실히 충분히 섞이지 않는 느낌이 있다.

일부러 500ml 넘는 큰 컵을 썼는데

(커피는 200ml 가량)

커피도 사방팔방으로 막 튀고;

엄마의 오래된 도깨비방망이를 물려받은 거라

날이 분리가 안돼서

본체까지 들고 세척하느라 조금 번거로웠다.

부품을 모두 분리 세척해야 하는

큰 단점이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점이 더 많은

믹서기 재도입이 시급하다.

오전중에 소변검사결과를 들으러 병원에 다녀왔다.

혈뇨때문에 놀라서 소변/피검사를 받았었다.

크레아틴 수치가 기준치보다 높고 (1.16)

단백뇨가 검출되었고 (3 positive)

항생제를 먹고 증상이 완화된 걸로 보아

(혈뇨와 빈뇨, 통증이 사라짐.

동시에 배란전 부정출혈도 많이 사라짐.)

급성 신우신염이 의심된다고 하셨다.

추측했던 방광염이 아닌 신장염 ㅠㅠ...

신장은 한번 망가지면 돌이키기 어렵다던데...

먹는 거 더 신경 써서 먹고

자주 보건소에서 추적검사하면서

신장관리를 해야겠다.

점심으로 조금 남아있던 보쌈에

볼로네제 소스, 치즈를 왕창 넣어 먹었다.

오후에 기분이 살짝 좋지 않았지만

혼잣말로 소리도 내보고

낮잠도 한 숨 자고

마음이 편해지는 소리도 들어보며

떨쳐내려고 했다.

애쓰지 말자.

나혼자산다 재방송을 봤는데

기안84님이 한의사선생님을 만나서

진찰받는 내용이었다.

듣다보니 내 얘기인 것 같았다.

나는 스트레스가 없는데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느끼는 상황인 것 같다.

나도 폐가 약한 편이고.

다만 감정을 분출하는 데 미숙한 것 같다.

스트레스 받으면 회피하고 자는 타입.

그리고선 곰곰이 생각해봤다.

'내가 스트레스 받을 일이 있을까?

내가 정말 힘든 상황인가?'

생각했을 때 그렇다고 말하기가 어려운 것 같다.

가족들 건강하고 특별히 생활에 어려움 없고.

오히려 감사하고 행복한 상황인 것 같다.

'나는 슬퍼(힘들어)야만 해.

나는 슬픈(힘든) 사람이야.'

라고 생각하고 있는 건 아닌지,

스스로를 돌아보게 됐다.

그리고 수시로 귀마사지를 하기로 했다...ㅋㅋ

오후에 믹서기 수리를 맡겼는데

수리비가 나올지는 들어가봐야 안다고 한다.

한달밖에 안썼고

3만원도 채 안되는 믹서기가

수리비가 나온다면 어째야 할까..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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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은 깻잎과 케일을 사다가

잡곡밥과 어제 먹다남은 채소볶음을 넣어

쌈장없이 싸먹었다.

이렇게 쌈싸먹는 것도 생각보다 꽤 괜찮았다.

쌈을 먹으니 꼭꼭 씹어먹게 되어서

식사 시간도 길어져 좋은 것 같다.

여름에는 아마 대체로

이렇게 식사하게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핬다.

식후에는 레몬애사비 한잔.

오늘 받은 검사결과를 뜯어보니

빈혈이 의심이 되길래

앞으로는 녹황색채소를

좀 더 잘 챙겨먹어보려고 한다.

그동안의 기록을 살펴보니

채소는 많이 먹는 편인데

녹황색채소는 의외로 잘 안먹었던 것 같다.

습관이 무섭다.

다시 한번 기록의 힘을 발견했다.

반면, 염증수치는 매우 낮고

케톤수치가 1 positive로 나와서

식단 잘하고 있구나,

뿌듯했다.

저녁에 요가하고 책 좀 보다 자야지.



출처: 네이버 블로그 [핑키의 즐거운 생활] https://blog.naver.com/lunargirl/221544145150